현직경찰 또 성추행?!

성추행

서울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마사지숍에서 성추행을 한 혐으로 기소의견 송치될 예정이다.

26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소속 최모(47)경위는 지난 3월 16일 경기 남양주 소재 모 태국 전통 마사지숍에서 마사지를 받던 중 여종업원 A씨의 허벅지를 손으로 쓰다듬고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양주경찰서 측은 피해자, 피의자 및 마사지숍 직원 등을 조사했다.

피해자는 처음 진술에서는 “최 경위가 엎드린 상태에서 나의(A 씨의) 엉덩이 부분을 만지고, 본인의 팬티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이어진 대질 조사에서 피해자는 “술에 취한 최 경위의 손이 엉덩이에 닿았을 뿐이고 팬티 속으로 손을 넣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일부 진술을 번복했다.

한편 현직 경찰관의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인천경찰청 소속 이모(43) 경위가 대낮에 주택가를 지나는 여성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붙잡혔다.

지난 6일에는 서울경찰청 제5기동단 소속 김모(37) 경장이 스마트폰 채팅 어플로 불법 성매매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지난 12일에는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 소속 여성청소년과장이 성추행 피해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대기 발령 조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