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머리 이식’ 수술을 받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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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CBS 뉴스는 세계 최초로 시도 예정인 머리 이식수술에 러시아인 발레리 스프리도노프(30)가 수술대상자로 자원했다고 했다.

유전 질환인 척수근육위축증을 앓는 발레리 스프리도노프은 신체 움직임이 제한돼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고 “머리를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식 수술 말곤 다른 치료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수술을 받게 되면, 그의 머리는 절단돼, 뇌사 판정을 받은 몸에 이식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머리 이식 수술을 할 예정인 이탈리아의 과학자 세르조 카나베로 박사는 이 같은 수술 계획을 밝혔을 때에도, 대다수 과학자는 머리 이식수술은 비윤리적 의료행위이라 맹비난한다. 하지만 수술에 동참할 의사로 하얼빈대학교 의사인 런샤오핑을 영입했고, 수술을 받을 환자까지 모집했다.
세르조 박사는 “머리 이식수술엔 80명의 의료진이 필요하고 100억원이 넘는 돈이 들겠지만, 성공 확률은 90% 이상”이라고 확신했다.

내년 초 발레리의 수술을 진행한다면 수술 장소는 중국, 러시아 등이 유력하다 크다고 보도 했다

출처: 막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