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껍데기 먹다가, 사랑고백을 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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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껍데기를 먹다가 본의아니게 사랑고백을 받은 사연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SBS 라디오 컬투쇼에 소개된 돼지껍데기에 관한 일화가 화제로 떠올랐다.

한 여성 청취자는 어느날 돼지껍데기를 구워먹고 있었다.

그런데 맞은편 테이블의 돼지껍데기가 “펑!”하고 튀어올라 자신이 먹던 테이블의 불판에 안착했다.

남의 고기가 튀어올라 자신에게 오다니. 이 상황이 너무 웃겼지만 남의 고기이다보니 먹기도 난감했다.

알바생도 머뭇거리며 곤란해하던 그 때, 맞은편 테이블 남자가 “한 점 드셔보시라고요”라고 말을 건네며 윙크를 보냈다.

이 말에 알바생도 냉큼 “저쪽 테이블에서 보내신겁니다”라고 말을 받았다.

돼지껍데기가 구워지다보면 간혹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채 끌어올라 팍팍 터지면서 높게 튀어오르는 경우가 있다.

운이 없을 경우 몸 위에 떨어져 화상을 입히기도 한다.

위 사연에서는 정말 운이 좋게 불판 위로 떨어져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