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상사에서 시그널·곡성 찍기 [무한상사 D-1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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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 양세형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이번에는 특별 출연이 화려하다.

‘무한도전’과 인연이 깊은 지드래곤을 시작으로 영화 ‘곡성’에서 외지인을 연기한 쿠니무라 준, ‘시그널’에서 김은희 작가와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한 김혜수와 이제훈이 가세했다.

웬만한 영화에서 한 번에 보기 힘든 이들이 모두 출연하는 그야말로 ‘역대급 라인업’이다. 쿠니무라 준의 카리스마, 김혜수와 이제훈이라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무한상사’의 풍성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들 면모와 함께 김은희 작가가 펼쳐놓을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에 대한 기대도 가득하다.

‘시그널’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담아 감동과 흥미를 안긴 드라마였다.

예고를 통해 공개된 제작 과정은 유재석이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강행군 그 자체였다. 독하게 연출해서 좋은 그림을 만들어내는 장항준 감독의 ‘명품 연출’이 더해져 ‘무한상사’ 액션 블록버스터의 그림이 더 빼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은 장기 특집에서 준비 과정을 몇 주간 공개하고 완성본을 펼쳐놓으며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제작과정에서의 ‘무한한 도전’ 정신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그간의 세세한 준비 과정을 통해 국민 예능의 끝없는 실험 정신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