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설현과 열애설 언급

지코

걸그룹 AOA 설현과 열애설이 불거진 블락비 지코가 한 행사장에서 자신의 열애설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코는 지난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나이키 언리미티드 코리아’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지코는 무대에 올라 자신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말문을 열었다.

지코는 랩을 통해 “리우 올림픽에서 수고해 준 선수들에게 난 박수치겠어”라면서 선수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냈다.
그리곤 최근 화제를 모은 설현과 열애설을 랩에 녹여냈다. 그는 “아, 잊지 못할 기억 하나가 있다. 내 차, 내 집, 내 일상이 다 털린 날”이라며 앞서 자신과 설현의 열애설을 최초 보도한 디스패치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코1

이어 “일단 섭섭했을 팬들에겐 I’m sorry”라고 사과한 그는 “But 너네가 첫 번째인 건 변치 않을 공식 Right”라고 말했다.

지코는 또 “난 과거의 내 잘못들을 다 기억하고 있어. 그런데 내 사생활보다 관심 가져야 할 게 있어”라며 “그것이 참다운 알 권리 행사 But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연예인들의 사생활보다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You should know, to many 악플러, 난 너희한테 5년 동안 받았어”라며 “인격 모독, 부모 욕, 성희롱 고소 먹음 입 벙긋도 못할 거면”이라고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한편, 둘의 열애설은 지난 10일 터졌다. 이에 대해 지코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여러운 시기에 만나 현재 알아가고 있는 친한 선후배라는 입장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면서 호감을 갖게 되고, 서로 편안하게 지내는 가요계 선후배 사이이다. 앞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출처=스포츠서울>